물놈들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어요.
반가운 햇살과 푸른 바람도 잠시,
밤마다 귓가에 맴도는 '윙~' 소리에 잠 설친 경험, 한두 번 아니시죠?
그래서 오늘은 화학 성분 없이도 모기를 효과적으로 쫓을 수 있는 '천연 모기 기피제 10가지'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집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가 직접 만든다는 재미와 뿌듯함까지 덤으로 따라오니 여름 필수템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 1. 계피 에탄올 스프레이
향긋하면서도 모기가 싫어하는 계피!
- 준비물: 계피 스틱 5개, 소독용 에탄올 500ml, 정제수 500ml
- 만드는 법
① 계피를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에탄올과 함께 유리병에 담아요.
② 서늘한 곳에 7~10일 정도 숙성시키면 진한 갈색 액이 완성돼요.
③ 거른 뒤 정제수와 1:1로 섞어 스프레이에 담으면 완성!
※ 옷이나 커튼에 뿌릴 땐 갈변 주의!
🍋 2. 시트로넬라 오일 기피제
세계보건기구(WHO)도 인정한 자연계의 모기 천적
- 재료: 시트로넬라 오일 10방울, 에탄올 100ml, 정제수 50ml
- 만드는 법
오일과 에탄올을 섞고, 정제수 추가 후 흔들어 뿌리기만 하면 끝!
🌸 3. 라벤더 & 티트리 오일 스프레이
향긋하고 은은한 향으로 힐링도 함께
- 재료: 라벤더 오일 10방울, 티트리 오일 5방울, 증류수 100ml
- 제작법: 오일을 섞은 뒤 증류수와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담기
※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적어 가족용으로 좋아요!
🌾 4. 레몬그라스 & 페퍼민트 혼합 기피제
시원한 향으로 모기 퇴치와 상쾌함을 동시에
- 재료: 레몬그라스 오일 10방울, 페퍼민트 오일 10방울, 식초 30ml, 정제수 70ml
- 제작법: 모든 재료를 섞고 스프레이에 담아 간편하게 사용!
🌳 5. 편백수 & 유칼립투스 기피제
피톤치드 가득한 향기로운 자연 기운으로 모기와 안녕
- 재료: 편백수 80ml, 유칼립투스 오일 10방울, 에탄올 20ml
- 제작법: 스프레이 병에 넣고 잘 흔들어 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 6. 오렌지 껍질 연기 기피법
태울 때 나는 리모넨 향이 모기를 쫓아줍니다
- 재료: 말린 오렌지 껍질
- 사용법: 그릇에 넣고 불을 붙이면 향긋한 연기와 함께 모기들이 퇴치돼요.
※ 캠핑, 야외 바비큐 때 활용하면 최고!
🌺 7. 제라늄 오일 스프레이
화사한 꽃향기 속의 강력한 방어막
- 재료: 제라늄 오일 10방울, 에탄올 100ml, 증류수 50ml
- 제작법: 재료를 섞어 스프레이 병에 담아 사용
※ 분위기도 살리고 모기도 멀리!
🌿 8. 식초 & 바질잎 기피제
자연 재료로 만든 모기 싫은 향기
- 재료: 바질잎 한 줌, 사과식초 500ml
- 만드는 법
① 바질잎을 식초에 넣고 밀폐한 뒤 1주일 숙성
② 거른 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활용해요.
🌰 9. 정향(클로브) 에탄올 추출 기피제
강한 향으로 모기를 확실하게 밀어내요
- 재료: 정향 20g, 에탄올 200ml
- 제작법: 정향을 에탄올에 넣어 일주일 숙성 → 걸러서 분무기로!
🍃 10. 로즈마리 훈연 기피법
로즈마리를 태운 향이 모기 접근을 막아요
- 재료: 말린 로즈마리 잎
- 사용법: 향처럼 태워 연기를 내면 효과 만점!
※ 야외 테이블 한켠에 두면 모기가 근처에 못 와요.
💡천연 모기 기피제, 이렇게 사용하면 더 좋아요!
천연 재료로 만든 기피제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고 마구 뿌리기보다는,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사용하면 효과도 쏠쏠하고 안전함도 두 배가 됩니다. 아래의 세 가지 팁, 꼭 기억해두세요!
❗ 피부에 직접 사용할 땐 반드시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해보세요!
천연이라도 에센셜 오일은 식물에서 농축된 고농도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라벤더, 시트로넬라, 티트리, 레몬그라스 같은 오일은 사람에 따라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사용 전에는 꼭 이렇게 해보세요:
-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을 발라봅니다.
- 24시간 안에 발진, 따가움, 붉어짐 등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이상이 없다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아요!
특히 아이, 임산부, 아토피 피부를 가진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피부 자극이 우려된다면, 직접 분사보다는 옷 위나 방안에 뿌리는 간접 사용을 추천드려요.
🌡 보관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기본이에요!
기피제를 만들고 나면 향이 얼마나 유지되는지가 관건이죠.
에센셜 오일이나 천연 성분은 빛과 열에 약해요.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고온의 장소에 두면 향이 쉽게 변질되거나 휘발돼 기피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기피제를 담을 땐 갈색 유리병이나 밀폐된 스프레이 용기를 사용하고,
욕실 선반 위보다는 서늘한 서랍이나 찬장 안쪽처럼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에 두는 게 가장 좋아요.
또한 냉장 보관하면 향이 더 오래 유지되고 사용감도 시원해서 좋답니다! 다만, 재료에 따라 냉장보관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기피제 성분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천연 기피제는 ‘2~3시간마다 덧뿌리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시중의 화학 기피제는 오랜 시간 지속되도록 성분이 설계돼 있지만, 천연 기피제는 자연 성분이기 때문에 지속 시간이 짧은 편이에요.
에센셜 오일 향은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덧뿌려주는 게 가장 효과적인 사용법**이랍니다.
외출 시엔 작은 휴대용 스프레이 병에 덜어서 가방에 넣어두면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특히 산책, 캠핑,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엔 기피제 덧뿌리기가 필수예요!
🍀 마무리 한마디
"아, 이거 진짜 효과 있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천연 모기 기피제,
직접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쉽고 뿌듯하답니다.
요즘 같이 가족 건강이 더 중요해진 시대,
자연에서 얻은 향기와 효능으로 모기 없이 시원한 여름 보내보세요.
여러분의 여름밤이
평화롭고 향긋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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